· 밀금발의 단발 머리. 직업이 직업인지라 염색을 자주하는 편이다. 본래의 머리색이 미드나잇 블루. 가볍게 내려와서 묶을 때도 있고, 풀고 다닐때도 있다. 선명한 황금빛 눈에 낮은음 자리표 같은 특이동공, 방송이나 무대가 아닌 이상 연예인인 걸 자각하고 있는지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다.
· 그 선글라스를 벗으면, 오른 쪽 눈 아래에 눈물점 하나. 무심하게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듯한 표정만. 올라간 눈매에 확실한 여우상인지라 제법 차가운 인상인데도, 그 인상을 딱히 미소로 가릴 생각도 없어 보인다.
아이돌임을 증명하듯 비율이 좋은 편이며, 운동 및 식단 관리를 하는듯 하다. 검색창에 검색하면 키가 185cm라고 나오지만, 학교에서 검사한 실제 키는….
성격
[ 예민함이 과한 ] [ 감수성 풍부한 ] [ 아가리 파이터 ] [ 정신력이 강한 ]
[ 예민함이 과한 ]
“음. 시끄러운데. 소리 좀 줄여.”
· 호 현이란 사람은 매체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는 어릴 때부터 감각이 유난히 예민한 편이었다. 주변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조차도 크게 느껴졌고, 예상치 못한 소음이 들리면 순간적으로 긴장하거나 신경이 곤두섰다. 강한 빛을 마주할 때면 눈을 제대로 뜨기 어려워했고, 갑작스러운 조명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 감수성 풍부한 ]
“구라 안치고 슬퍼서 눈물 날 것 같은데.”
·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 책, 음악, 그림 같은 감성적인 요소에 깊이 반응하며, 사소한 일에도 쉽게 감동하거나 여운을 느낀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아, 처음 접한 팬들은 그의 무덤덤한 태도에 ‘깡통 인형 같다’는 인상을 받기도 했다. 왜냐. 그는 어떤 감정을 갖든 ‘화’로 표현하거나 무표정일 때가 많으니 당연한 말이다. 때문에 팬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 현에 대한 캐해석이 끝나고, ‘우리 오빠가 인성 논란으로 또 인사x트에 뜨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 하지만 어김없이, 그는 실제로 인성 논란으로 여러 번 화제가 된 전력이 있다.
[ 아가리 파이터 ]
“아니 근데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아는척으로 부업하냐? 직업해도 되겠어.”
· 그는 언변이 뛰어나며, 무논리도 논리적으로 자기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스타일이다. 감정이 앞설 때는 말이 거칠어지거나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저돌적인 성향이 강해 논쟁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한 번 시작된 말싸움에서는 밀리는 법이 없다. 저돌적이고 호전적인 성격은 여전하다. 연생 생활 포함, 연예계에 7년동안 보냈어도. 무슨 일이 생기면 아이돌 보호를 위해 다들 현의 입부터 막는다. 그의 뚫린 입은 참지 않으므로.
[ 정신력이 강한 ]
“멸망까지 오라곤 안했다. 진짜 논란 만든다. 진지하다 했다, 지금.”
· 논란이 끊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바꿀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살아가는 데 큰 문제가 없고, 주변에서 뭐라 하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기 때문이다. 이런 태도는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강한 정신력의 표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래도 무너지지 않아?!’라며 각종 악의적인 비난과 억까를 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결같이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기타
《 i. 아이돌 》
· 네오스피어(Neosphere), 기획사 XM ENTERTAiNMENT 출신들로 뭉친 4년차 아이돌. 6명(문서준, 연수인, 백도현, 오유민, 한다온, 호 현)이서 활동하며, 호 현은 이 중 막내라인이자 메인보컬과 프로듀싱 일부, 싸가지를 담당하고 있다. 예명은 현(Hyeon)
·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의미를 가진 네오스피어는, 3년전 데뷔한 아이돌로서 XM이 잘 빚어둔 연습생들로만 똘똘 뭉쳤다라며 언론을 빛냈었다. 그와 별개로 XM에서 볼 수 없었던 미친 녀석들로 유명한 편이다. 그래서 네온(팬네임)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네피의 별명은 XM의 실패작이다. 태도가 XM스럽지 못하니까. 그러나 네오스피어는 실력만큼은 역대 XM들을 그대로 흡수하고 진화한 괴물들이란 평가를 받는다.
· 현재 숙소를 이용하고 있는 이들은 중앙섬 출신이 아닌 호 현, 문서준, 오유민 뿐이다. 둘 역시 연차가 쌓여 최근 본인들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 데뷔곡은 ‘초신성’, 네오스피어만의 미래지향적 색에 제일 잘 맞는 곡이며, 첫 1위곡은 ‘무한궤도’
그 뒤로부터 ‘진화(進化)’, 바다처럼 깊은 추억을 가진 락발라드 곡이자 세 달 동안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던 ‘푸른 기억’, 그리고 최근곡인 ‘너의 은하수’ 까지가 일반인들도 알고 있는 곡들이며, 그 외에도 많은 유명한 곡들을 남겼다. 개개인 멤버들은 몰라도 노래랑 이름은 흔히 알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끄는 중.
· 호 현은 네피(네오스피어) 내에서 오지랖 심한 멤버로 팬들에게 솔직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가졌고, 무대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적인 표현력이 강점이었다. 고음과 저음, 애드리브 등 폭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많은 프로듀서들의 영감을 주는 이라고. 그러나 최근엔,
⚠ ‘실력 논란’
· 뛰어난 가창력과 감성적인 보컬로 인정받아왔지만, 중요한 무대에서 불안정한 라이브를 보이며 실력 논란이 불거졌고, 몇몇 공연에서는 립싱크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다. 일부 팬들은 혹사로 인한 성대 문제나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들며 그를 옹호했지만, 대중들 사이에서는 실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의견이 갈렸다.
· 논란이 지속되자 소속사는 충분한 휴식과 보컬 트레이닝을 위해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현재 그는 재정비 기간을 가지며, 목 상태를 회복하고 보컬 실력을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팬들은 그가 다시 무대에 서서 완벽한 라이브로 논란을 씻어낼 날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러한 상태이기에 최근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편이라고. 또한,
⚠ ‘인성 논란’
· 솔직히 인성 논란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인성이 나락간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 논란이란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는 정말로 뚫린입, 아가리 파이터, 소속사가 포기한 미친개니까. 첫 째, 자컨(자체 컨텐츠)에서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나 네피 나가면 누가 보컬 이끌어? 대신 할 사람 있긴 해?’ 같은 발언은 물론이며, 리더에게 ‘형은 좀 조용히 있는 게 도움 돼.’ 라던가. 팬들의 사랑에게 한마디 하란 말에 ‘사랑해달라고 말한 적 없어.’ 라던가… 기자들을 향해 중지를 날리고 가는 미친 모습이라던가. 뒤져보면 정말 개최악 아이돌이 따로 없다.
잠깐잠깐. 난 해명 같은 거 하지 않아.
그냥 망가진 목으로 계속 노래했을 뿐이고, 기자는 원래 싫어. 그 외엔 굳이 답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
《 ii. 특기와 취미 》
· 단순히 아이돌인 것을 넘어 자신만의 음역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 호 현의 특기는 당연하게도 노래. 한 번 들은 노래는 그 즉시 암기하고,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이. 어떤 고난이도의 노래를 던져줘도, 그 즉각 잘 불러댄다. 그래서 프로듀싱 하는 이들에겐 늘 영감을 주는 이이며, 최근엔 연차가 좀 쌓여서 그런지 프로듀싱 쪽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니 대체 어떻게 작곡해야 부르기 편한 노래가 나올 수 있는데?
· 취미는 카메라 촬영과 팬레터 답변. 지옥 같은 스케줄 상 모든 팬레터들에 답을 해줄 순 없지만, 하루에 세개정도는 틈틈히 시간 내어 써준다고 한다. 그저 ‘호 현’이란 한 사람에게 주는 애정에 보답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말과 함께. 언제부터 생긴 취미인가 했더니. 디지털 세계에서 생긴 취미였다고?
《 iii. 호불호 》
· 어린아이 같은 입맛을 가진 달콤한 음식 애호가. 초콜릿, 사탕, 디저트 등 단 음식을 매우 좋아하며, 특히 촬영장이나 대기실에서도 자주 간식을 챙겨 먹는 모습을 보인다.
· 반면 쓴맛에는 극도로 약한 편으로, 아메리카노 같은 쓴 음식은 절대 못 먹으며, 먹게 되면 얼굴을 찡그리거나 불평을 하기도 한다. 어른스러운 맛보다는 달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며, 음식을 고를 때도 항상 단맛이 나는 메뉴를 먼저 찾는다. 멤버들이 커피를 마실 때 혼자만 초코우유나 스무디를 마시거나, 팬들에게 "아직 쓴맛을 즐길 준비가 안 됐다."고 진지하게 말하는 편.
《 iV. 프로필 》
· 이름: 狐 䚯
· 직업 : 테이머 겸 아이돌
· 소속 : XM - 네오스피어
생일 : 7월 8일
· 탄생화 : 버드푸트
· 꽃말 : 다시 만날 날까지
《 V. 그 외 》
· 무면허다. 그 어떠한 면허도 딴 게 없다. 사유는 운전을 하게 되면 더 이상 ‘논란’이 아닌 ‘사고’로 뉴스에 나올 것 같다는 자기 객관화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누나가 운전하는 차의 조수석에 앉았던 때, 갑자기 끼어든 차를 향해 창문을 내리고 심의에 걸리는 쌍욕을 해댔다.
· 체력이 좋아서 콘서트 후반부에는 멤버들을 몰래 부축해주는 편이다. 주로 체력이 약한 리더를 부축해주는 편이라고.
· 악기 욕심이 있는 편인지라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친구들에게 먼저 이것저것 묻는 편이다. 물론 본업이 아이돌인지라 무대나 센터 욕심이 있어야 하는게 맞지만…. 세상에 개그욕심이 있는 아이돌이 있듯이, 악기 욕심이 있는 아이돌도 존재하는 법이다. 입학 후 피아노, 베이스까지 조금씩 다룰 줄 안다고.
·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긴 한다. 근 2년 반 동안. 일정이 겹치지 않으면 최대한 출석하고, 수업도 듣는다. 보기와 달리 성실한 편. 엄청 친한 무리라고 하는 이들은 따로 없지만서도 권하면 어울려 주는 그 정도. 조별과제라도 같이 할 때, 만약 참을 수 없는 무능한 조원이 있다면 “가라, (아)가리 현.” 한마디만 해주면 된다. 말로 죽도록 패기 때문이다. “그니까 연예계에서 뭣뺑이 치는 나도 지금 누가 안되려고 노력하는데 니가 뭔데 무임승차를 하지?” 부터 시작하여… 이하 폭로글에 올라올법한 발언들까지. 때문에 아~ 걔? 정도로 학과 내에서 평판은 나쁘지 않다.
· 술은 호불호로 치자면 불호. 목이 타들어가는 그 느낌이 싫은 건 둘 째치고, 맛대가리 없다! 그래서 안마신다! 에 가깝다. 그런거 치고는 제법 알콜에 축복 받은 몸인지라 웬만해서 취한 적이 없다. 때문에 아직도 주량을 모른다.
《 Vi. 가족 》
· 가족관계는 부모님, 5살 터울의 누나, 그리고 반려견 ‘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모님은 호국 남섬에 거주중이시며 사과 농사와 함께 자연과 가까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시며, 누나는 연예 쪽에 아예 관계 없는 민간인. 인터뷰 말로 따르면 변호사 사무소를 하고 있다고. 본가에 갈때마다 단이와 찍은 사진을 종종 올리는 편이다.
· 가족관계가 좋은 편인지라 가족 이슈에 대해선 말을 잘 얹지 못하며, 탈룰라는 물론이며 고장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어중간한 위로도 못할 뿐더러 되려 그런 태도가 상처가 될수 있으므로.
《 Vii. 소지품 》
· 전공책 (안쓰는데 왜 사라고 하는지…)
· 워치
· 다양한 간식들
· 지갑&핸드폰
· 약
《 VIII. 뒤틀린 기억 》
· 다른 테이머들과 자신의 파트너가 해준 희미한 말과 약속들은 ‘진성율’이 제게 해준 말로 뒤틀렸다. 모든 것들이 형이 준 것으로 여기고 있다가, 기억을 되찾고 나서는 그것이 아님을 깨닫고 제 파트너에게 사과했다.
사실 그의 창법은 성대를 혹사시키는 방식이었다. 목에 무리가 갔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결국에는 성대가 상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도 아니었다. 이는 제가 동경했던 별, 진성율의 창법. 하지만 시골 뜨내기가 대형소속사 오디션에 바로 합격하게 된 창법이기도 했다.
· 많은 보컬 트레이너들이 그의 창법을 지적했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나중에는 강하게 경고하기까지 했다. 모두 그를 걱정하는 말들이었고, 실제로 다른 멤버들조차도 그의 무리한 발성을 염려했다. 무대 위에서 완벽한 공연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한 명이 아니라 여섯 명이 함께 움직여야 했고, 누군가의 컨디션이 무너지면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었다. 결국 목이 상해서 라이브에서 실수를 하고, 그 결과가 립싱크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늘 라이브만 해오던 호 현이였기에, 립싱크가 맞지 않는 건 당연한 결과였고 기자들은 그것을 놓칠리가 없었다.
· 그런 불명예스러운 기사들이 쏟아져내림에도 호현은 끝내 자신의 창법을 바꾸지 않았다. 고치고 싶어도 고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애초에 바꿀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일종의 고집이었다. 이 창법을 고집하는 이유는 단순한 익숙함 때문만이 아니라, 보다 더 깊은 곳에서 비롯된 감정 때문인지도 몰랐다. 형의 창법을 어떻게 바꿔? 아니. 정말 형의 창법이기에 바꾸지 않은 걸까?
· 호 현의 사라진 기억 속에는 오래 전 희미해진 약속 하나가 있었다. “어디에 있든 네 노래를 듣고 너를 찾아갈게.” 그 약속을 지켜야만 했다. 찾아올 이를 기다리면서.
그래, 달. 파닥몬 너 때문이야.
말했지. 난 한 번한 약속은 지킨다고.
그래도 정상참작 해줘. 기억이 뒤 섞여서 이렇게 밖에 약속을 못지켰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