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이 어둡다고 멈출수는 없잖아? ”
“ 잠깐, 어디로 가는 거야? ”
“내 혈관 속 가르침을 따라서!”
광해의 밤
회전하는 나침반
스텔라 마리스
캐릭터 전신
날갯죽지를 덮는 길이의 밀발, 회색 눈, 코 옆의 점.
셔츠 위에 넉넉한 사이즈의 민소매 니트를 입고, 청바지에 워커를 신은 모습은 썩 단정해 보였으나
그 위에 걸쳐진 가죽 재킷이 사람을 한결 날티나게 보이도록 만든다.
이름
한성은
소속학부
인문대 영어영문학과
나이
23
국적
대한민국
키/몸무게
163cm 53kg
성격
[다정한] [능청스러운] [자유분방한]

주변을 곧잘 챙기는 사람이었다.
술자리에 취한 사람이 있거든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쥐여주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게 말을 붙이는 살가운 성격의 여자. 타인의 안위를 살피고 챙기는 것에 어색함이 없는 그를 보자면 참으로 친절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라는 것이 가장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한성은은 그저 친절하기만 한가? 그것은 결단코 아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땐 느물느물한 태도로 유야무야 넘기는 것이 특기고, 빤한 말에도 짓궂게 대답하고 마는 것이 취미였다.
그뿐인가, 웃는 얼굴로 할 말을 해내고는 했으니 마냥 착한 사람은 아니리라.

그것이 한성은이 겉과 속이 다른 인물임을 증명하지는 않았다.
구태여 따지자면 그는 겉도 속도 똑같은 직설적인 사람에 가깝다. 악의와는 더더욱 거리가 멀다.
그저 자신이 느끼는 것에 솔직하며 자신의 생각과 직감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까 그는, 그저 발길이 닿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 테다.
기타
韓成訢
3월 17일 | A+ | 오른손 잡이


成_이루다

1. 흡연자. 스물이 된 이후부터 줄곧 피워왔으나 슬슬 금연을 결심하고 있다. 금연 시작 5일차에 접어들어 담배를 대신해 사탕을 물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 자동차보다도 바이크에 대한 로망이 남달랐던 탓에 주변에서 차를 살 때 바이크를 장만했다. 광이 번쩍번쩍 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는 탓에 친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을 쉽게 알 법 하다.
축제날이니 조심해야 한다며 다른 곳에 세워두고 10분을 걸어왔으니 말 다 했다.

3. 1학년, 대학원 인턴 체험 후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이다. 하지 않을 이유는 없으나 해야 할 이유 또한 없어 고민이 크다.

4. 무엇이든 새로운 것이 좋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 처음으로 가보는 길, 처음 가보는 식당. 소위 일탈, 혹은 도전이라 부를만한 것을 곧잘 한다.

5. 그 탓인지 인맥이 얕고 넓다. 친구의 친구는 나의 친구인 법이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법이라, 이름은 몰라도 그의 얼굴만은 익숙할지도 모른다.

6. 대학 인근의 자취방에서 혼자 거주 중이다.



訢_화평하다

1. 대한민국 서울 출생.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배곯을 걱정은 없었다.

2. 이는 외동딸이라는 사실 또한 크게 한몫했다. 아주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랐다나. 그만큼 부모님과도 돈독하다. 심심하면 부모님과 통화를 하며 놀 정도이다.

3. 단체 기억상실 사건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새 출발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부모님의 지대한 관심과 애정이 한몫했다.
그 덕에 지금에 와서 CODE88은 사소한 해프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만 때때로 그날을 떠올리곤 한다.

4.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무엇을 하면 좋을지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5. 하여 생각이 많아지면 하염없이 떠돌아다니곤 한다. 혹시 모르는 일이 아닌가, 그러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일이 생길지.
디지바이스
이름
한성은
디지몬
임프몬
나이
15
국적
대한민국
키/몸무게
159cm / 48kg
성격
[친절한] [푼수같은] [책임감있는]


쉽게 웃고, 쉽게 친절을 베푼다.
욕심이랄 것도 없는지 주변에게 쉽게도 제 것을 내어주는 것이 열다섯의 한성은이었다.
누군가는 그를 가리켜 호구라 말하기도 했으나 아무렴 어떤가? 좋은 것이 좋고, 상대방이 그것으로 웃는다면 충분히 기쁜 일이었으니 상대방이 다소 무례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한성은은 대부분 웃는 얼굴로 넘기고는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이왕이면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이 좋다. 선의를 받는다면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
하여 그는 웃는 얼굴로 곧잘 바보 같은 말들을 내뱉는다. 때때로 뜬구름을 잡고, 지나치게 이상적인 말들에 얼마만큼의 진심이 담겨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제 딴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만은 분명하다. 적어도 그런 말들은 사람의 긴장을 풀어놓거나, 잠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 것에는 아주 탁월한 법이 아닌가.

그런 한성은의 행동들은 스스로를 가볍고 실없어 보이게 만들었으나, 마냥 생각 없이 사는 인간상은 아님이 분명하다.
제게 주어진 일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해낸다. 친구들과의 사이도, 딸로서도 마찬가지다. 때때로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이대로 괜찮은지에 대한 불안이나 염려 같은 것이 밀려와도 그는 멍하니 허공을 한번 보고,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부는 바람이 북북서풍인지, 남풍인지 몰라도 우리는 나아가야만 하는 순간들이 있지 않나.
기타
3월 17일 | A+ | 오른손 잡이


01. 가족
대한민국, 서울 거주.
사업가 엄마, 변호사 아빠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났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엄마는 영화 배급과 관련된 엔터사업, 아빠는 국선 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가정적이고 화목한 부모님 아래에서 자라 주말이면 나들이를 나가고, 한 번씩 2박 3일 해외여행도 다녀올 정도로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았다. 다녀온 곳은 중국(상하이), 홍콩, 일본(도쿄), 미국(캘리포니아)
부모님처럼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02. 학교생활
그의 생활기록부 첫 장엔 이렇게 적혀있다.
‘친구들과 허물없이 지내며 사교성이 좋고, 교우 간에 불화가 생겨도 중간에서 부드럽게 조율하여 반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학생.’

선생님에게 애교도 잘 떨고, 친구들과도 수더분하게 잘 어울린다는 것이 한성은에 대한 선생님들의 평가이다. 친구들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다. 착하고 가끔 엉뚱한 친절한 친구.
원체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지내온 탓에 사고랄 것도 없었으나 운동장의 친구에게 문제집을 전달하기 위해 3층에서 냅다 던진 문제집이 나무 위에 안착한 사건, 친구들을 따라 계단 난간을 미끄러지듯 타다가 그대로 넘어져 다리에 깁스를 하게 된 일은 아직까지도 친구들 사이에서 화자되고 있다.

방송부로 활동하여 발도 썩 넓고, 덕분에 문외한이던 최신 가요도 조금씩은 꿰고 있다.

그의 학교생활을 아주 짧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성적 우수, 교우관계 원만.’


03. 수학여행
수학여행을 위해 호국에 방문하여 2일차 일정을 소화 중이다.
‘명문 중학교’를 앞세운 학교 탓에 수학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교복을 꾸역꾸역 입고 왔다.
친구들은 발아래가 뻥 뚫려 최고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는 롤러코스터를 타러 가고, 혼자 잠시 쉬러 나온 사이 일에 휘말렸다.

보부상인지라 가방에 온갖 걸 바리바리 챙겨 넣고 다닌다.
이를테면 휴지, 물티슈, 영어 단어장, 사탕, 반창고, 각종 상비약, 머리끈, 1회용 젓가락, 제티, 모기 방지 스프레이, 썬크림, 종이비누, 손풍기, 텀블러, 손톱깎기와 휴대용 소화기, 다이어리, 볼펜 같은 것들….
그 외에도 구석구석 야무지게도 챙겨둬서 말하면 가방에서 불쑥불쑥 숨겨왔던 아이템을 꺼낸다.


04. 취미, 특기
취미는 독서, 영화 감상.
청소년 권장 독서는 대부분 읽어봤다 해도 과언이 아니고, 고전 명작 또한 종류별로 하나씩은 읽는다.
장르를 크게 가리지는 않으나 즐겨 읽은 것은 나니아 연대기, 어스시의 마법사 같은 판타지.
최근엔 맥베스와 데미안을 읽고 있으나… 너무 어렵다!
영화 또한 상업영화, 독립영화, 예술영화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는 편이다. 2주에 한 번씩은 극장을 가는 편. 좋아하는 영화는 붉은 돼지, 마녀 배달부 키키.

그렇다면 특기는?
무엇 하나 모난 것 없이 친구들 사이에 두루두루 잘 끼어들어, 잘 어울리는 것이 한성은 최대의 장점이자 특기다.
그야 모두와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이 좋으니까!


05. 기타
기력이 빠지거나, 힘들거나, 생각이 많으면 멍하게 혼자 있는 경우가 많다.
혼자 있으면 무표정하게 축 늘어져 있는 일이 잦고.(대부분 말을 붙이면 금방 평소처럼 돌아온다.)

노력파. 완벽주의라 할 정도는 아니지만, 무엇이든 부딪히면 일단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어른이 없는 상황에서 무사히 돌아가야 한다는 다소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문장
이름
한성은
소속학부
인문대 영어영문학과
나이
23
국적
대한민국
키/몸무게
163cm 53kg
성격
[다정한] [능청스러운] [자유분방한]

주변을 곧잘 챙기는 사람이었다.
술자리에 취한 사람이 있거든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쥐여주고,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어렵지 않게 말을 붙이는 살가운 성격의 여자. 타인의 안위를 살피고 챙기는 것에 어색함이 없는 그를 보자면 참으로 친절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라는 것이 가장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한성은은 그저 친절하기만 한가? 그것은 결단코 아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땐 느물느물한 태도로 유야무야 넘기는 것이 특기고, 빤한 말에도 짓궂게 대답하고 마는 것이 취미였다.
그뿐인가, 웃는 얼굴로 할 말을 해내고는 했으니 마냥 착한 사람은 아니리라.

그것이 한성은이 겉과 속이 다른 인물임을 증명하지는 않았다.
구태여 따지자면 그는 겉도 속도 똑같은 직설적인 사람에 가깝다. 악의와는 더더욱 거리가 멀다.
그저 자신이 느끼는 것에 솔직하며 자신의 생각과 직감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까 그는, 그저 발길이 닿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 테다.
기타
韓成訢
3월 17일 | A+ | 오른손 잡이


成_이루다

1. 흡연자. 스물이 된 이후부터 줄곧 피워왔으나 슬슬 금연을 결심하고 있다. 금연 시작 5일차에 접어들어 담배를 대신해 사탕을 물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2. 자동차보다도 바이크에 대한 로망이 남달랐던 탓에 주변에서 차를 살 때 바이크를 장만했다. 광이 번쩍번쩍 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는 탓에 친분이 있다면 그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을 쉽게 알 법 하다.
축제날이니 조심해야 한다며 다른 곳에 세워두고 10분을 걸어왔으니 말 다 했다.

3. 1학년, 대학원 인턴 체험 후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이다. 하지 않을 이유는 없으나 해야 할 이유 또한 없어 고민이 크다.

4. 무엇이든 새로운 것이 좋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 처음으로 가보는 길, 처음 가보는 식당. 소위 일탈, 혹은 도전이라 부를만한 것을 곧잘 한다.

5. 그 탓인지 인맥이 얕고 넓다. 친구의 친구는 나의 친구인 법이고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법이라, 이름은 몰라도 그의 얼굴만은 익숙할지도 모른다.

6. 대학 인근의 자취방에서 혼자 거주 중이다.



訢_화평하다

1. 대한민국 서울 출생.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배곯을 걱정은 없었다.

2. 이는 외동딸이라는 사실 또한 크게 한몫했다. 아주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랐다나. 그만큼 부모님과도 돈독하다. 심심하면 부모님과 통화를 하며 놀 정도이다.

3. 단체 기억상실 사건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새 출발 할 수 있었던 것 역시 부모님의 지대한 관심과 애정이 한몫했다.
그 덕에 지금에 와서 CODE88은 사소한 해프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지만 때때로 그날을 떠올리곤 한다.

4.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지만 무엇을 하면 좋을지는 도무지 알 수가 없다.

5. 하여 생각이 많아지면 하염없이 떠돌아다니곤 한다. 혹시 모르는 일이 아닌가, 그러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일이 생길지.


...


放浪_정한 곳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님.

1.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3년, 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4년 동안 많이도 떠돌았다.

2. 미국은 자의, 호국은 부모님의 권유로 반쪽짜리 방랑에 불과하고 일탈이니, 자유니 하는 것과는 조금 거리가 멀었지만 마냥 나쁘지는 않았다. 적어도 바이크를 탈 때만큼은 속이 뻥 뚫리는 감각을 느꼈으므로.

3. 그러나 졸업을 앞두고 사회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하는 지금. 언제까지고 떠돌기만 해도 괜찮은 걸까?

4. 하여 한성은은 모든 것이 떠오른 지금도 무엇을 하면 좋을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5. 꼭 길을 잃은 것처럼.

6. 되돌아가는 법을 잊은 사람처럼.
디지바이스

STATUS -180 / 290

체력

300

α

120

β

50

γ

0


INVENTORY 42코인


STORY

오너 : 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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