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그렇게 할까?
오늘 애들이랑 떡볶이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본격적으로 만들어볼까?
평범의 대명사
보통의 사춘기
평범하게, 비범하게!
캐릭터 전신
내려간 눈꼬리와 한결같이 은은한 미소 띤 표정이 순한 인상을 심어준다. 어깨를 조금 넘을랑말랑하는 중단발의 머리 기장, 거지존이라고 부를 만 하나 매번 꼬박꼬박 드라이를 해와서인지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보는 사람 기준으로 왼쪽으로 넘긴 앞머리, 그리고 얇게 땋은 반묶음 머리.

갈색 머리카락, 새벽 물빛 같은 눈 색채가 전반적으로 차분한 인상을 남긴다. 멋으로 끼고 다니는 귀걸이 한쌍은 안 차고 다닐 때도 많다.
이름
김지혜
소속학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의상디자인전공
나이
22세
국적
대한민국
키/몸무게
163cm / 52kg
성격
[ 미온적인 ] [대중적인 ] [사회적인]

특출나게 눈에 띄는 점이 없다. 운동장 위의 선수가 아닌 관중석의 관객, 무대 위의 연예인이 아닌 방청석의 방청객 같은 그런 존재. 특별히 모난 점도 없고 특별히 잘난 점도 없다.

특별히 의도했다기보다는 김지혜라는 사람이 그렇다. 태생적으로 보편성을 타고난 사람. 학창시절 반에 하나 쯤은 있을 법한 적당히 잘 떠들고 공부하는 애, 그 정도.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어느 사람들 사이에서든 잘 섞여든다. 친구로 지내기에 적당히 기꺼운 미적지근한 온도의 태도라거나, 대중성에 가까운 취향이라거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대답을 고를 수 있는 사회성—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따위의 것들. 가장 보통의 인간이라고 지표 삼을 수 있는 사람.
기타
1. 김지혜, 5월 12일 생, 대한민국 서울 소재의 병원에서 태어났다.

2. 평범한 회사원 아버지, 가정주부 어머니,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열일곱살 남동생. 남동생 이름은 김지원.

3. 대체로 대중적인 취향. 비주류보다는 주류. 의도한 건 아니고, 좋아하고 보면 주변 사람들도 다 그런 걸 좋아하고 있다거나 그런 게 대세가 되어 있고는 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로제 떡볶이, 좋아하는 아이돌은 대형 사이즈의 모 기획사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 유행을 줄줄이 꿰차고 있지 않음에도 그랬다.

4. 하물며 김지혜는 이름조차도 흔해서 학창 시절에 동명이인과 같은 반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같은 반이 된 다른 지혜보다 키가 크면 큰지혜, 키가 작으면 작은지혜.

5. 미감도 마찬가지로 대중적이란 것이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를 일이다. 특출난 예술적 재능은 없으나 트랜디함을 안다고 해야 할 지… 특별함이란 건 뭘까? 최근의 걱정거리.

6. ‘왜 의상디자인과를 선택했어?’라고 묻는다면, 그냥… 그냥. 이유가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단다. 어렴풋하게라도 나지 않는 기억 하나만으로 전공을 선택하다니, 답지 않고 바보같다…고 생각하나, 굳이 깊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전공은 그래도 보편과는 거리가 멀지 않나? 그런 실없는 생각과 함께.

7. 슬슬 졸업 작품을 시작해야 하는 3학년, 때문에 매일같이 바쁘다. 옷감 등의 자재를 사러 도매시장 쪽에 자주 출몰한다.
가끔가다 담배를 한 대 태운다. 대학교 입학하고 4월 지나서 피우기 시작했다는데, 과제 스트레스며 학업 스트레스를 원인이라 말하곤 한다.
디지바이스
삭은뼈(@ssuckeun_bone) 님 지원 그림입니다.


내려간 눈꼬리로 인하여 기본적으로 순한 인상을 가져다 주지만 낯가림을 표출하기라도 하듯 꾹 다물린 입술이 ‘경계라도 하나?‘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할 법 하다.

학교에서 교복 입고 체험학습 가는 날이라고 해서 평소 하고 다니는 스타일과는 조금 다르다. 제법 오랫동안 길들여 기른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묶었다거나…. (본인 기준) 오른쪽 머리카락은 약간 땋아준 것이 나름의 포인트라면 포인트. 교복 리본에 맞춘 듯한 색의 머리끈, 그리고 하늘색의 리본 머리핀.

갈색 머리카락, 새벽 물빛 같은 눈 색채가 전반적으로 차분한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귀에 작게 매단 귀고리 한 쌍.
이름
김지혜
디지몬
테리어몬
나이
14세
국적
대한민국
키/몸무게
159cm / 48kg
성격
[ 틱틱거리는 ] [ 솔직한 ] [ 섬세한 ]

한창 감수성 풍부하고, 예민하고, 별 것 아닌 일에도 곧잘 웃다 우는 사춘기. 성장기에 으레 겪는 성장통이 곧잘 띠는 표상. 열네 살 김지혜의 사춘기 또한 크게 다를 바 없이 평범하다.

무엇이든 처음은 어색한 법이고, 낯선 환경이나 사람을 경계하기 마련이다. 같은 맥락으로, 조금은 ‘퉁명스럽나?’ 생각 들 정도로 틱틱댄다. 천성이 못되거나 심술궂기보다는, 낯설거나 부끄럽거나 어색하거나 민망하거나… 그런 감정들 드러내기에 낯부끄러우니 틱틱대는 꼴에 가깝다. 그러나 표정에 다 드러나기 마련이라, 그 틱틱거림이 김지혜의 감정을 능히 숨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김지혜 본인이 곧잘 이실직고하는 편이기도 하고. 으레 어른 되기 전 아이들이 솔직하듯이. …전형적인 사춘기 어린 애, 딱 그 짝이다. 하물며 제법 친해졌다 느끼면 틱틱거림은 어디 가고 곧잘 웃고 떠드는 것까지도.

김지혜 본인은 딱히 이렇다 할 특징이라거나 할 것이 없다지만, 타인을 보는 눈썰미 하나는 좋다. 누구는 이래서 뭐가 어울리고, 또 누구는 저래서 뭐가 어울리고… 그런 것들. 때문에 본인은 무난한 스타일링을 —본의 아니게— 추구하고 있으면서, 타인에게도 보다 잘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추천해주곤 한다.
기타
김지혜, 5월 12일 생, 대한민국 서울 소재의 병원에서 태어났다.

평범한 회사원 아버지, 가정주부 어머니, 이제 막 초등학교 2학년 되어 구구단 외우기 바쁜 남동생. 남동생 이름은 김지원.

대체로 대중적인 취향. 비주류보다는 주류. 의도한 건 아니고, 좋아하고 보면 주변 사람들도 다 그런 걸 좋아하고 있다거나 그런 게 대세가 되어 있고는 했다.

좋아하는 아이돌은 대형 기획사 XM의 아이돌 그룹 중 센터를 자주 맞는 비주얼 멤버, 좋아하는 음악 종류는 K-Pop (밴드나 락은 유명한 것만 아는 수준에서 그친다.), 좋아하는 뮤지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은 ‘캐릭캐릭 OOO’, 좋아하는 음식은 떡볶이(그것도 엽기적인 매운맛을 자랑하는 브랜드의) … 하여튼 마이너한 취향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하물며 김지혜는 이름조차도 흔해서 동명이인을 만나기도 쉬웠는데, 올해만 해도 같은 반에 지혜가 하나 더 있다. 그나마 성씨까지 같지 않은 게 다행. 김지혜가 키가 조금 더 커서 그 반의 ‘큰 지혜’를 맡고 있다. 다른 지혜는 당연하게도 ‘작은 지혜’.



사춘기를 지나면서 본인이 지닌 속성들이 대체로 아주 평범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고 있다.

다시 말해, 본인이 어딘가 ‘특별한 사람’이 될 거란 근거없는 기대 따위가 사그라드는 때를 지나고 있다.

본인이 지닌 평범함에 크게 실망하지는 않았다. 주연보다는 조연이, 조연보다는 엑스트라가, 엑스트라보다는 관객이 더 많은 것이 세상인 걸 모르지 않기에 그러려니 산다. 그만큼 본인의 평범함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지만…

별개로, 타인이 가지는 특별함을 동경하곤 한다. 으레 아이들이 아이돌, 히어로, 주인공 같은 것들을 동경하듯이.



평범한 취향에 맞게 스타일링도 무난하다. 옷 입는 것부터 머리끈이나 귀걸이 같은 것들을 보면 죄다 무난한 취향, 그럼에도 ‘옷 잘 입는다’는 소리 듣는 이유는 그가 고르는 스타일들이 인기 있을 법한— 혹은 트렌디한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개성 입게 잘 입는다기보단 무난하게 잘 입는다는 이야기.

때문에 친구들과 옷이나 악세사리를 구경하러 갈 때면 어김없이 붙들려 가는 편이기도 하다. 김지혜가 골라주는 것들은 무난하긴 해도 당사자에게 찰떡같이 어울리는 것들이라, 친구들 사이에서 호평인 듯.



호연 파크는 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오게 되었다.

체험 학습이 끝나고 학교로 복귀하면 주로 같이 몰려다니는 친구들—지혜를 포함하여 여섯 명이다.—과 떡볶이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문장
삭은뼈(@ssuckeun_bone) 님 지원 그림입니다.


내려간 눈꼬리와 한결같이 은은한 미소 띤 표정이 순한 인상을 심어준다. 어깨를 조금 넘을랑말랑하는 중단발의 머리 기장, 거지존이라고 부를 만 하나 매번 꼬박꼬박 드라이를 해와서인지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보는 사람 기준으로 왼쪽으로 넘긴 앞머리, 그리고 얇게 땋은 반묶음 머리.

갈색 머리카락, 새벽 물빛 같은 눈 색채가 전반적으로 차분한 인상을 남긴다. 멋으로 끼고 다니는 귀걸이 한쌍은 안 차고 다닐 때도 많다.
이름
김지혜
소속학부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의상디자인전공
나이
22세
국적
대한민국
키/몸무게
163cm / 52kg
성격
[ 사회적인 ] [ 당당한 ] [ 세심한 ]

특출나게 눈에 띄는 점이 없다. 운동장 위의 선수가 아닌 관중석의 관객, 무대 위의 연예인이 아닌 방청석의 방청객 같은 그런 존재. 특별히 모난 점도 없고 특별히 잘난 점도 없다.

특별히 의도했다기보다는 김지혜라는 사람이 그렇다. 태생적으로 보편성을 타고난 사람. 학창시절 반에 하나 쯤은 있을 법한 적당히 잘 떠들고 적당히 공부도 하는 애, 그 정도.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 어느 사람들 사이에서든 잘 섞여든다. 친구로 지내기에 적당히 기꺼운 미적지근한 온도의 태도라거나, 대중성에 가까운 취향이라거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대답을 고를 수 있는 사회성—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따위의 것들. 가장 보통의 인간이라고 지표 삼을 수 있는 사람.

…라고, 모두는 김지혜를 그렇게 기억한다.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 그가 지닌 온도만이 미세한 변화를 보일 뿐이다.

김지혜가 가진 보편성은 사회에 녹아들기 좋았다. 취향부터 성격까지 타인을 수용하는 바운더리가 넓었다. 으레 사춘기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한 단계 나아가는 과정에서 새침하고 뾰족했던 부분이 둥글게 다듬어졌고, 시야가 넓어진 만큼 너그러워졌을 뿐, 속알맹이는 크게 다를 바 없다. 없어졌던 기억이 어느 날 새로 기워졌을 때에도 크게 동요하는 기색 없다. 다만 알게된 지 얼마 안 된 이들을 대하는 미온적인 태도보다는, 오래 알고 지낸 친구를 대하는 태도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사람들이 으레 그렇듯.

다만 미묘하게 달라진 점이라면, 태도에 당당함이 더해진다. 본인이 지니는 보편성을 띠는 모든 것들에 당당하다. 주류 의견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찾아낸 취향이며, 선택이고, 친애하는 이들과 어울리기 위하여 스스로 선택한 사회성이기에, 본인 스스로에게 당당하다. 휘둘리지 않고, 단단하다.
기타
1. 김지혜, 5월 12일 생, 대한민국 서울 소재의 병원에서 태어났다.

2. 평범한 회사원 아버지, 가정주부 어머니,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열일곱살 남동생. 남동생 이름은 김지원.

3. 대체로 대중적인 취향. 비주류보다는 주류. 의도한 건 아니고, 좋아하고 보면 주변 사람들도 다 그런 걸 좋아하고 있다거나 그런 게 대세가 되어 있고는 했다. 좋아하는 음식은 로제 떡볶이, 좋아하는 아이돌은 대형 사이즈의 모 기획사에서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 유행을 줄줄이 꿰차고 있지 않음에도 그랬다.

4. 하물며 김지혜는 이름조차도 흔해서 학창 시절에 동명이인과 같은 반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같은 반이 된 다른 지혜보다 키가 크면 큰지혜, 키가 작으면 작은지혜.

5. 미감도 마찬가지로 대중적이지만, 대중적인 소재들 중에서도 타인에게 어울리는 것을 고를 줄 아는 눈썰미를 가졌다. 평범한 특성을 비범하게 살릴 줄 안다.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소재를 눈에 띄게 할 수 있는 법을 안다, ‘어떤 사람’에게 그런 소재들이 잘 어울리는 지를 안다.

6. ‘왜 의상디자인과를 선택했어?’라고 묻는다면, … 약속했으니까! 기억해냈다, 옷을 만들어주기로 했고,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고 싶었다. 펑범함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소소한 ‘특별’로 친애하는 모든 당신들이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다.

7. 슬슬 졸업 작품을 시작해야 하는 3학년, 때문에 매일같이 바쁘다. 옷감 등의 자재를 사러 도매시장 쪽에 자주 출몰한다.

8. 가끔가다 담배를 한 대 태운다. 대학교 입학하고 4월 지나서 피우기 시작했다는데, 과제 스트레스며 학업 스트레스를 원인이라 말하곤 한다.
디지바이스

STATUS -120 / 380

체력

380

α

0

β

120

γ

0


INVENTORY 163코인


STORY

오너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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