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냐? 왜?
안 울거든, 바보!
울 것 같나? 내가?
MELANCHOLY
NOSTALGIA
SAUDADE
캐릭터 전신
탁한 밀색의 단발머리. 뒷머리는 A라인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나 앞머리는 한쪽으로 기운 비대칭. 새까만 눈동자는 늘 힘이 들어간 눈썹과 눈매 탓에 좀처럼 빛나지 않는다.
검은색 위주의 옷을 즐겨 입으며, 표찰 같은 디자인의 목걸이를 늘 착용하고 있다. 불량한 인상이지만 의외로 자세가 바른 편.
이름
모호 루크
소속학부
자유전공학부
나이
20
국적
호주
키/몸무게
173cm / 57kg
성격
[ 까칠 ] [ 거리감 ] [ 돌봄 체질 ]
늘 굳어 있는 표정에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 툭툭 던지듯 짧은 말끝까지. 잠깐 접한 것만으로도 상냥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타인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비위를 맞춰 줄 생각도 없다. 포장하지 않고 직언해 버리기 때문에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종종 미움을 산다.
주변의 평은 대체로 ‘다가가기 어려운 타입’. 스스로도 알고 있으며 개선할 의지도 그다지 없으므로 대학에 입학한 첫해부터 아웃사이더에 가깝게 지내고 있다. 누군가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기 드물며, 연락처를 교환한 사람도 거의 없다. 혼자 있는 것이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기까지.
그런 이미지와는 대조적으로 생활력이 강하고 주변에 나름대로 신경을 기울이며 문제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나서는 편. 자리를 빼앗겨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대신 항의하고, 음료를 쏟아 곤란한 사람을 발견하면 수습을 돕고, 넘어질 것 같은 사람은 초면이라도 덥석덥석 붙잡는다. 건네는 말에 다정한 기색이라곤 이만큼도 없지만. 울고 있는 사람에게 무슨 일인지 묻기 위해 말을 거니 도망가 버리기도.
기타
가족에 대해 질문받으면 호국 출신의 아버지와 호주 출신의 아버지가 있고, 동생이 하나 있다고 답한다. 온 가족이 함께 호국에서 지내다가 초등학생 즈음 한쪽 아버지를 따라 호주로 이주했으나, 호연대학교에 입학을 결정하며 유학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듯하다.
호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학년. 중고교 시절에는 생활 환경이 크게 바뀐 와중에도 성적이 좋았던 편이지만 대학 생활에 큰 의욕은 없는 듯. 오랜만의 호국 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걸지도. 과제는 성실하게 제출하지만 종종 수업을 빼먹고 캠퍼스를 나돌아다닐 때가 있다. 하는 일 없이 터벅터벅 걸어 다니며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름의 취미이기에 교내에서 서성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노트를 들고 다니며 무언가를 끄적이는 버릇이 있다. 주로 카페에서, 가끔은 길 한복판에서도. 무엇을 쓰는지는 불명.
가까운 사람이 없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데다, 특유의 터프한 행동 덕에 묘한 소문이 돌고 있다. 싸움 좀 한다거나, 사람들의 뒷조사를 해서 돈벌이를 한다거나, 한밤중에 바이크로 폭주하는 모습을 봤다거나…. 전부 사실무근. 면허는 가지고 있지도 않다.
친한 사람도 없는데 축제 준비에는 성실하게 참석했다. 나서서 자신의 몫을 가져가 요령 좋게 처리하고 있다.
도전 정신이 있어 식당이나 카페의 신메뉴는 대체로 도전해 본다. 흡연가이며, 술은 그다지 즐기지 않지만 못 마시지도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집안일을 도운 탓에 생활은 어렵지 않다. 요리는 아주 맛있다기보다는 실용적. 아버지들에게 모자라지 않을 만큼 생활비를 받고 있지만 사치하지는 않는다. 조금씩 아껴서 취미생활에 쓰는 것이 나름의 낙인 모양.
디지바이스
밝은 밀색의 머리칼을 양 갈래로 땋아 둥글게 묶었다. 아이다운 얼굴은 표정이 풍부해, 몇 초 간격으로 희로애락이 지나가기도 한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붉은 긴소매 원피스에 흰 스타킹, 검은 구두 차림이 제법 단정하다. 레이스 칼라가 검은 리본으로 단정히 매여 있는 것을 보면 누군가가 옷차림을 정돈해 준 듯. 옷 군데군데에 미처 다 떼어내지 못한 흰 털이 묻어 있다.
이름
모호 루크
디지몬
래브라몬
나이
12
국적
호국
키/몸무게
142cm / 33kg
성격
[ 감수성 풍부 ] [ 조잘조잘 ] [ 돌봐짐 체질 ]
짧은 인생, 큰 굴곡 없이 잔뜩 사랑받으며 살아온 탓에 일이 제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쉽게 울음을 터뜨려 버리고, 조금 달래 주면 금세 웃음을 되찾는 그 나이대의 어린아이. 웃음도 울음도 많다. 그다지 조리 있게 말하지 못하고 금세 감정적이 되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정하고 사람을 좋아하며, 주변인에게 호의적이다.
한창 말이 많을 때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꼭 붙어서 가족 구성과 집안 사정까지 몽땅 이야기해 버린다. 오래 상대하면 피곤해지니 적당히 떼어내자.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도 좋아하며, 한번 대화한 사람은 금방 따른다.
아버지들이 애지중지 돌본 탓에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각자 역할을 맡아 행동해야 할 때에도 오도카니 서 있는 데다, 그 나이쯤이면 혼자 할 수 있을 법한 일로도 헤매곤 한다. 누군가가 자신을 챙겨 주면 대놓고 기뻐한다. 어리광쟁이 기질.
기타
모호는 호국인 아버지의 성을 붙여 호국 식으로 작명한 이름으로, 가족들에게는 ‘호’로 불리고 자신도 스스로를 이름으로만 소개한다. 이름의 한자는 護. 자신도, 다른 사람도 지킬 수 있는 강하고 상냥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
가족 구성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빠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대디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동생(본인의 소개에서 발췌). 그래서 결국 누굴 제일 사랑하는 거냐고 물으면 말문이 막혀 버리고 만다. 아버지들이 업무 시간을 조절해 번갈아 가며 돌보기 때문에 보호자 없이 지내는 시간은 거의 없다. 동생의 이름은 웨프로, 종은 잘 모르지만 엄청나게 커다랗고 하얗다는 듯. 늘상 껴안고 있기 때문에 옷에서 아무리 털을 떼어내도 금세 잔뜩 붙어 버리는 모양. 외출 전에는 아버지 앞에서 빙글빙글 돌며 테이프클리너로 정돈한다.
가족에게 공주처럼 예쁨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애착도 의존도도 무척 높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온 가족이 함께 노는 휴일. 한동안 아버지들의 휴일이 맞물리지 않아 칭얼대던 끝에 두 달 만에 돌아온 겹치는 휴일에는 아버지들과 놀이공원에 가게 되었다(“웨프는 같이 못 가? 왜? 그러면 안 갈래! …역시 갈래! 다녀와서 얘기 잔뜩 들려줄 테니까!”). 제일 아끼는 예쁜 옷을 챙겨 입고(“웨프, 지금은 안 돼! …아~ 진짜! 한 번만 안아 주는 거야!”), 양손으로 붙잡은 아버지들의 손에 체중을 실어 매달리며 부푼 마음으로 도착한 놀이공원에서 순식간에 미아가 되어, 엉엉 울며 돌아다니다가 미지의 어트랙션에 발을 들이고 만 것이다….
잠금장치까지 달린 작은 사각 가죽 캐리어를 들고 다닌다. 안은 비밀이라고 하지만 조금만 궁금해하는 것 같으면 자랑하고 싶어지기 때문에 금방 열어서 보여 준다. 내용물은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 미리 선물로 받은 새 스케치북과 크레파스 세트. 모험 중에 조금씩 쓰고 있지만, 옆에서 보고 있으면 무엇을 그리는 건지 전혀 알아볼 수 없다….
이 모든 것을 딱 30분만 대화하면 전부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이 많다. 처음 보는 어른에게 개인 정보를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몇 번이나 주의를 들었지만, 처음 보는 친구라면 마음껏 이야기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듯.
문장
탁한 밀색의 단발머리. 뒷머리는 A라인으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으나 앞머리는 한쪽으로 기운 비대칭. 새까만 눈동자는 늘 힘이 들어간 눈썹과 눈매 탓에 좀처럼 빛나지 않는다.

검은색 위주의 옷을 즐겨 입으며, ‘Wep’라고 적힌 표찰이 달린 목걸이를 늘 착용하고 있다. 불량한 인상이지만 의외로 자세가 바른 편.
이름
모호 루크
소속학부
자유전공학부
나이
20
국적
호주
키/몸무게
173cm / 57kg
성격
[ 까칠 ] [ 거리감? ] [ 돌봄 체질 ]

굳어 있는 표정에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 툭툭 던지듯 짧은 말끝까지. 어렸을 때와는 정반대로 차분하지만 냉정해 보인다. 타인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비위를 맞춰 줄 생각도 없다. 포장하지 않고 직언해 버리기 때문에 성향이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종종 미움을 산다.

완전히 철이 든 시점부터는 누군가와 가까이 어울리지 않았기에 습관적으로 타인과 일정 거리를 둔다. 기억이 돌아온 후에도 스탠스가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되찾은 어린 시절의 기억이 강렬했던 탓에 종종 거리감이 흐려지곤 한다. 무뚝뚝한 얼굴을 하고선 모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제법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옛날의 이야기가 나오면 눈에 띄게 곤란해하지만,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미미한 그리움과 기쁨의 기색도 읽어낼 수 있을 것.

아버지 중 한쪽과 둘만의 생활을 시작하며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졌고 무엇이든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하는 환경에 내던져졌기 때문에 생활력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디지털 월드에서 생활하며 주변 사람들이 챙겨 주었던 것들을 조금씩 체득했기 때문에 금세 능숙해졌다. 주변에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챙겨 주는 쪽이 되었다는 점에 은근한 뿌듯함을 느끼는 듯.
기타
호국에서 사용하던 이름인 ‘모호’를 그대로 퍼스트 네임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이전처럼 호로 불리고 있다. 가족 외에게는 오랜 기간 불리지 않았기 때문에 들으면 조금 어색해하지만 거부하지는 않는다.

유학 전까지 함께 살던 호주 출신의 아버지와 이혼 후 따로 살고 있는 호국 출신의 아버지, 지금은 세상을 떠난 동생이자 반려견이 하나. 온 가족이 함께 호국에서 지내다가 초등학생 즈음 한쪽 아버지를 따라 호주로 이주했으나, 호연대학교에 입학을 결정하며 유학생 신분으로 다시 돌아왔다. 아버지들에게는 다소 쌀쌀맞게 구는 탓에 데면데면한 사이이지만 연락 오는 빈도가 높았던 것을 보면 사랑받고 있는 듯.

호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1학년. 중고교 시절에는 생활 환경이 크게 바뀐 와중에도 성적이 좋았던 편이지만 대학 생활에 큰 의욕은 없는 듯. 오랜만의 호국 생활에 적응이 어려운 데다 사고의 기억이 계속해서 떠오르기 때문에 내색하지 않지만 조금 지쳐 있다. 과제는 성실하게 제출하지만 종종 수업을 빼먹고 캠퍼스를 나돌아다닐 때가 있다. 하는 일 없이 터벅터벅 걸어 다니며 산책하거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나름의 취미이기에 교내에서 서성대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노트를 들고 다니며 무언가를 끄적이는 버릇이 있다. 주로 카페에서, 가끔은 길 한복판에서도. 알 수 없는 그림과 글들이 낙서되어 있다. 그림 실력은 전혀 발전하지 않은 듯, 좋게 말하면 독특하고 나쁘게 말하면 기묘한 화풍은 여전하다.

가까운 사람이 없고 자신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 데다, 특유의 터프한 행동 덕에 묘한 소문이 돌고 있다. 싸움 좀 한다거나, 사람들의 뒷조사를 해서 돈벌이를 한다거나, 한밤중에 바이크로 폭주하는 모습을 봤다거나…. 전부 사실무근. 면허는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좋지 않은 기억이 있기에 그런 소문이 도는 것을 불쾌해한다.

도전 정신이 있어 식당이나 카페의 신메뉴는 대체로 도전해 본다. 흡연가이며, 술은 그다지 즐기지 않지만 못 마시지도 않는다.

호주 생활을 하면서부터 집안일을 도운 탓에 생활은 어렵지 않다. 요리는 아주 맛있다기보다는 실용적. 아버지들에게 모자라지 않을 만큼 생활비를 받고 있지만 사치하지는 않는다. 조금씩 아껴서 취미생활에 쓰는 것이 나름의 낙인 모양.


[※아래 내용에는 민감할 수 있는 소재(교통사고, 후유증, 반려동물의 사망)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 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호연파크의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그 자리에서 자신을 지킨 웨프를 불시에 떠나보냈고, 다리를 크게 다쳐 오래 병원 생활을 했다. 큰 충격과 뒷수습을 겪으며 가족 간에도 균열이 생긴 끝에 아버지들이 갈라서게 되었고, 호국에 괴로운 기억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된 탓에 호주로 떠나는 한쪽 아버지를 따라갔다.

다리의 재활은 문제없었으며 이제 가벼운 달리기는 괜찮을 터이지만 심리적 이유로 달리지 못한다. 사고 이후로 지금까지 카운슬링을 받고 있으며 정신적으로는 제법 안정된 편이지만 상실 자체를 극복해 내지는 못했다. 그림으로 그린 듯한 행복이 순식간에 깨어지고 온전히 마음을 의지할 존재도 곁에 없었기에 홀로 감내하며 점차 어둡고 폐쇄적인 성격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지금껏 삶을 견뎌 오고, 이제는 타국이 된 이곳에 다시 찾아온 것은, 분명 기억하지 못하는 누군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웨프의 일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파트너가 수호의 디지몬으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싸움에 대해서도 이전과 달리 소극적인 의견을 내는 편. 하지만 책임감 자체는 강하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을 내팽개치지는 못한다.
디지바이스

STATUS -220 / 300

체력

400

α

0

β

120

γ

0


INVENTORY 46코인


STORY

오너 : 모호 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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