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 호기심 많은 ] [ 수줍지만 활기찬 ][순응]
그 나이 또래 어린아이들이 으레 그렇듯 호기심이 많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궁금할 때라고는 하지만 여러 질문이나 자신이 배웠거나 새로이 깨달은 것에 대해 조잘거리는 것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그 빈도 수가 높았다. 처음 보거나 친하지 않은 이에게도 호기심과 궁금증은 못 참는 것인지 부끄러워하면서도 쭈뼛거리며 다가가 말을 걸었다.
다만 자신에게 큰 소리를 내거나 말을 막는 사람에게는 입을 꾹 다물거나 굳어 억지로 베시시 웃어보인다.
누군가 자신의 말에 반박, 혹은 그게 아니라고 말한다면 더 이상 말을 꺼내지 못하고 네 말이 맞다고 해 버리는 등.
그대로 순응하고 제 의견은 더이상 말하지 않은 채 조용해지며 상대를 따른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거나, 부드러운 분위기라면 다시 즐겁게 조잘거린다.
기타
9월 30일생. 서울 출신.
여러 사정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고 있으며, 조부모님과 살게 된지 곧 2년이 된다.
처음에는 데면데면 했으나 지금은 아주 좋아하는 가족이다.
밖에서 노는 것은 크게 관심이 없었으나 아이가 앉아있는 일만 익숙한 것을 걱정하여 호연파크에 놀러왔다.
엄마아빠와 함께 하지 않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라서 즐겁다!
영재로 알려져 초등영재원에 다녔으나 현재는 그만두었다.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뭐라고 대화를 나누던 것이 있었는데 그것때문이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딱히 미련은 없었기에 아쉬움도 없다.
초등학생 수학, 과학 경시대회 등에서 입상한 전적이 많다. 가장 최근에는 국제 어린이 해킹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나… 너무 떨어서 시상식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당황하면 딸꾹질이 난다. 쉽게 멈추지 않아서 가방에 마실 것이나 단 것들을 넣어놨다.
그 외 늘 가지고 다니는 사과 패드와 할아버지가 넣어준 용돈과 간식들로 가방이 꽤나 두둑하다.
나이에 비해 키가 작고 왜소한데, 먹는 양이 적으면서 편식도 하기 때문이다. 엄마 키가 작은데 아마 유전일지도 모르고.
무언가를 읽는 것을 좋아해 어린이도 가볍게 쓸 수 있는 패드에 여러 책들을 넣어두었다. 여러 수학, 과학 경시대회 문제부터 문학, 역사, 어린이를 위한 철학사 등.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동식물 사전과 수학귀신, 예술의 역사.
선인장을 키우고 있다. 이름은 모네. 둥글둥글 정말 귀여운 친구다. 그리고 조용하고 내 말도 잘 들어준다! 선인장에게 책을 읽어주는 걸 참 좋아했다.
큰 소리가 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순식간에 몸이 굳고 심장이 쿵쾅거려서 뱉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다…
여러 명이 동시에 말하는 것도 조금 무서우나 토론을 한다고 생각하면 괜찮아지는 기분이라 많이 나아졌다.
제일 좋아하는 건 무언가 배우거나 처음 보는 새로운 것, 신기한 것을 알아가는 것이다.